저는 어제 새벽에 우분투에서 도로 다시 데비안8.4 xfce로 컴백했습니다. 역시 데비안이 가볍긴 가볍군요. 커널버전도 낮고 유틸들도 다소 구식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xfce나 그놈(gnome)처럼 우리가 흔히 윈도우에서 하듯이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배치해서 사용하기'에 큰 어려움이 있는 몇몇 데스크탑 환경이 있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는지요? 새벽에 이리저리 고심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은요. 일단 터미널에서
cp /usr/share/applications/* ~/바탕화면
(해보시고 실행에 오류가 생기면 말씀해주십시오. 데비안이라 하모니카와 환경이 다를 수 있습니다.)
혹시 안되시면 이렇게 해보십시오.
sudo cp /usr/share/applications/* /home/사용자명/바탕화면
(사용자명은 말그대로 사용자에 따라 다릅니다. 본인이 로그인할 때 입력하는 아이디와 같은 그것)
해상도에 따라 각종 아이콘들이 화면을 가득 메울 수도 있습니다. (충격과 공포!!) 실행하시기 전에 바탕화면 해상도를 적절히 높여주시면 좋겠네요. 파일을 단순히 복사해오는 것이기 때문에 바탕화면에서 각종 아이콘들을 실행해보면서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이 있다면 과감히 삭제하셔도 됩니다. 이것저것 실행하다보면 내컴퓨터에 이렇게 많은 기본 유틸들이 있었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적당히 지우고 나면 도로 예전 해상도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저는 기본 유틸 중에 쿼드리벳(quodlibet)이라는 음악 재생기를 발견했는데요, 제가 따로 설치한 오데이셔스 보다 음질이 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데이셔스의 플러그인에서 엑스트라 스테레오를 체크해서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기본 유틸 중에서 괜찮은 것을 발견하셨으면 서로 공유도 합시다.
혹시 쿼드리벳이 기본으로 깔려 있지 않다면 따로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태그편집하는 유틸도 함께 설치됩니다.
(sudo apt-get install quodlibet)
아하 그렇군요!
debian이랑 opensuse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