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한 것보다 접속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9000명이 넘는 사람이 방문했다니 정말 좋군요. 그런데 눈팅만 하지말고 좀더 적극적으로 댓글도 달아주고 의견도 남겨주고,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글도 남겨주고 그러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규로 들어오는 분들도 많다는 것이 좋은 징조입니다.
아무래도 리눅스 전문 커뮤니티이다 보니 당연히 리눅스에서 접속하는 사람들이 많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요즈음은 리눅스만 쓰는 사람들 보다는 스마트폰(안드로이즈, iOS), 윈도우, 맥OS, 리눅스를 겸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통계 상으로는 리눅스에서 접속한 사람들이 27% 비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더욱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여하튼 생각한 것보다는 높은 비율입니다. 그러나 더욱 리눅스를 Native로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야겠다는 생각듭니다.
남성과 여성 비율 중에서 여성 비율이 생각보다 너무 작네요. 남성, 여성을 떠나서 요즈음 스마트폰 안 쓰고 컴퓨터 안 쓰는 사람도 있나요. 어떤 식으로든 컴퓨터를 사용할 것인데, 여성 비율이 생각보다 너무 저조하네요. 여성들도 리눅스에 조금 접근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좀 전문적으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들은 의외로 매킨토시를 사랑한다는 말이 있는데 아마도 기능성 보다는 디자인 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 부분은 그냥 상식적인 수준이 아닌 좀더 객관적인 정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야지 여성들이 리눅스에 좀더 친근하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시장은 남성보다는 여성과 아이들과 동물들이 지배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리눅스 시장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하튼 이렇게 객관적인 통계 정보를 보니 하모니카 커뮤니티가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매 달 계속적으로 통계 보고해 주시면 감사하겠고, 좀더 정밀한 부분까지 얘기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조사 내지는 설문할 부분이 있으면 알아봐서 반영해 나가면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너무 정체되어 있어서 이런 저런 생각도 많았지만, 여하튼 이겨내고 지금 이렇게까지 하모니카 리눅스 커뮤니티가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모니카 리눅스 배포판은 망했다고 막말하고 하모니카 커뮤니티는 더 이상 의미가 없고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리눅스 커뮤니티, 그 중에서 대중화에 기여하여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오픈 소스 + 리눅스 대중화의 선두 주자인 커뮤니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밀어 붙인 것이 그나마 지금의 리눅스 커뮤니티 하모니카로 성장했네요. 물론 개인적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부족하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차분하게 오랜 기간이 걸리더라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투자해 볼 생각입니다. 결코 삽질이 아니라 매우 유익한 모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보람찬 하루, 보람찬 세월, 보람찬 기술, 보람찬 미래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까요. 앞으로는 더욱 일자리는 줄어 들겠지만 일거리는 늘어나고 창조적인 활동을 배로 늘어나고 같이 협력해서 삶을 즐겁게 살아갈 사람들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중심에 하모니카 커뮤니티가 기술 커뮤니티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안내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해 줄 것이라 봅니다. 기대합니다.
리눅스 커뮤니티답게 크롬과 파이어폭스, 그리고 리눅스에서의 접속률이 상당히 높네요! ㅎㅎ